PSP 정식펌웨어 6.3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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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니의 급한 땜빵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보안 강화를 위한 수정이 추가되었습니다"라는 멘트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좀 있어보이려고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동작 안전성을 개선했습니다"라는 말을 쓰지요. 굳이 따지자면 틀린 말도 아닙니다.

원체 요즘 HEN이나 익스플로잇 방식이 모두 시스템 충돌을 일으켜서 그 빈틈을 파고드는 방법이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죠.

뭐 당연한 소리지만 6.36 펌웨어까지 시원하게 뚫려버린 「민나노 슷키리」데모 익스플로잇을 막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한겁니다. 따라서 정식펌웨어 6.37에서는 현재 「민나노 슷키리」HBL이 구동되지 않을뿐더러 HEN도 구동되지 않습니다만, 현재 유저모드 홈브류를 "인증된 방식"로 바꾼거는 모두 돌아갑니다. 그 "인증된 방식"이라는 녀석은 전에도 언급했던 KIRK 엔진과 연관된 쪽이니 당연히 소니가 기기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 아니면 저건 막는 방법이 없습니다. 판도라의 배터리와 거의 동급의 파워입니다.

p.s. :: 저희 블로그에서는 해외 포럼에 포스팅되는 홈브류 내용 중 "Signed"에 대해 "인증된"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제 개인적으로 그게 한국식으로 맞는 표현이 아닌가해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사인된 홈브류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정식펌웨어에서 실행되는 것은 소니의 라이센스 인증과정에 맞게 되어있는 홈브류니 저희 표현이 틀리진 않은거같지만...